[종교칼럼]새해, 귀하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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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새해, 귀하는 CEO!

  • 승인 2005-01-01 00:00
  •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지구촌에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최고경영자 곧 CEO이다.
경영중의 경영은 인생경영이 아니겠는가? 이런 의미에서 우리 각자는 자신을 경영하는 CEO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CEO로서의 인생경영 철학과 가치체계(Value System)를 굳건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은데 있다.

‘1953년 미국 예일대학의 졸업생 3%의 학생만이 구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의 경영을 위한 목표를 글로 써서 제출했다. 그 후, 1975년 연구결과를 보면, 인생의 창조적 경영을 위하여 목표를 계획하고 기록으로 남겼던 3%의 학생들의 성취가 나머지 97% 학생들의 성취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열매를 가져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의 약 95%는 자신의 성공적인 인생경영을 위하여 그 목표와 전략을 글로써 본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놀라운 사실은 글로 써 본적이 있는 5%의 사람들 가운데서 95%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했다.
이제 우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질문으로 바꾸어야 한다. “귀하는 목표가 분명한 CEO인가?”

목표가 분명한 CEO가 되려면 악순환(惡循環)의 고리를 끊고 선순환(善循環)의 고리를 이어야한다. 어차피 역사는 반복된다고 체념할 것이 아니다. 역사는 선택적이라는 새로운 안목으로 접근하여 생산적이고 생명적인 내용으로 가득 채워가야 하리라.

창조주께서는 동물과는 달리 인간에게 이성적인 사고와 신앙적인 사고를 통하여 상황을 선택하고 반응할 수 있는 독특한 품성을 심어 놓았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내면에 주어진 모든 재능을 총동원하여 긍정적이고 창조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끈다. 반대로 어떤 이들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기는커녕 오히려 황폐화시킨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세월 당신의 발목을 옥죈 것은 무엇이었는가? 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근절시키거나, 약화시키지 않는다면 당신의 미래는 여전히 과거의 답습(踏襲)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창조주께서 인간을 이 땅에 주신 뜻은 생존(Survival)이 아니라, 부흥(Revival)이며, 번성함에 있다. 당신이 만약 당신의 삶의 전성기를 꿈꾸고, 부흥을 사모한다면 분연히 일어나 삶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려야 할 것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것은 선순환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는 것을 포함한다.

어느 건축업자도 설계도 없이 건물을 세우지 않는다. 미물인 애완견 한 마리를 위한 집을 짓기 위해서도 약식 설계가 필요하다. 하물며 반복할 수도(不可復) 빌려주거나 빌려 받지도 못하는 (不可讓不可借)우리인생 경영을 어찌 한 장의 설계도 없이 진행할 수 있을까?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효과적인 삶인지는 자명해진다. 곧 우주와 인생의 CEO이신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인생경영의 지혜를 공급받는 길이다. 창조주께서는 약속하셨다.

만일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 알고 싶거든 하나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꺼이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후하게 나누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일로 결코 여러분을 꾸짖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신약 야고보서 1:5)
우리는 또 한번의 질문에 다다르게 된다.

“귀하는 우주의 CEO이신 창조주와 네트워킹하는 CEO인가?”
원단(元旦)인 오늘 아침, 일년지계(一年之計)의 기초가 놓여지는 축복된 시각, 이 칼럼을 읽는 모든 독자분께 인생을 지혜롭게 경영하는 능력과 전략이 충만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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