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오재연 부장 |
천안시는 지난해 일구어낸 역동적 시정을 토대로 모이를 찾아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닭과 같이 대도시로 가는 숨 가쁜 한해가 될 것이다.
우선 근반세기 동안 시정의 터전이 돼왔던 시청사가 오는 10월 신청사 준공과 함께 이전 21세기광역도시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지난해 공청회를 거친 2020년 인구 100만 수용을 위한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돼 대도시규모의 확장이 가속화 될 것이다.
다시 한번 돌이켜보지만 지난한해는 인구 50만을 돌파하는 쾌거 하는 이룩하고 ‘FAST 천안’이라는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천안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고속철도개통과 함께 오는 20일 개통예정인 수도권전철이 개통되면 교통도시의 명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며, 4산업단지 착공 및 영산문화 복합단지, 유통단지조성 사업으로 산업도시의 면모를 되살렸다.
특히 지난해 끝자락인 30일에 날아든 축구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방형축구장 유치 확정은 한층 더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한해였다.
이같은 기반으로 올해는 ‘살기 좋은 도시 천안’을 위해 각 분야별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다소 이반된 주민, 지역간 갈등이 도시 발전의 저해 요소로 남았지만 50만 도시의 시민다운 결집력과 화합으로 새 역사를 써야 할 것이다.
올해가 대도시로 가는 원년이라는 사명으로 전력투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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