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존슨 양키스 입단 초읽기…

“구대성 내달초 까지 마무리”

뉴욕 일부언론 “캐시먼 단장 입단여부 결정 안해”


구대성(35. 뉴욕 양키스의 입단계약이? 늦어도 내년 1월8일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대성과 양키스의 발목을 붙잡고 있던 랜디 존슨(41. 다이아몬드백스)의 양키스행 트레이드 여부가 늦어도 올해 안에 결말이 나게 됐기? 때문이다.

존슨은 자신의 양키스행 트레이드가 합의에 이르렀다가 무산되는 등 진척을? 보이지 않자 2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기한을 31일(이하? 한국시간)까지로 못박았고 두 구단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 신문들은 30일 이미 존슨의 양키스행은 초읽기에 들거간 것으로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
그에 따라 구대성의 계약도 답보 상태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대성의 에이전트 조동윤씨도 30일 “이미 지난 25일 캐시먼 단장으로 부터? 존슨 트레이드 협상이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는 양해를 받았으니 조만간 결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존슨의 트레이드 때문에 해를 넘기게 됐지만 더 이상 미룰 이유는? 없어진 셈. 게다가 이미 입단 조건은 어느 정도 조율을 마쳤기 때문에 1월 첫주에는 무언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뉴욕 지역신문 ‘뉴아크스타레저’는 이날 캐시먼 단장의 말을 인용, “에이전트가 한국 언론에 구대성이 2년에 300만 달러에 입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캐시먼 단장은 아직 구대성의 입단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대해 조동윤씨는 “한국 언론의 추측 기사를 미국에서 다시 받아쓰고? 있는 것 같다”며 “언론 보도 내용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