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배구단 로고. |
대전시는 27일 내년 2월부터 출범할 프로배구에 참가하는 삼성화재 남자배구단과 대전을 연고지로 사용한다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경기장 사용료의 일부 감면과 충무체육관을 전면 개보수해 전용 경기장으로 제공하고, 대전시 배구협회 등 유관단체와 연계해 시민 배구관람운동 전개 등 배구사랑운동을 전개해 삼성화재배구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화재 남자 배구단은 1995년 11월 창단된 후 97년부터 한국배구슈퍼리그 7연패, 아시아클럽 남자배구대회 우승 3회 등을 거둔 명문팀으로 신치용 감독과 대전 중앙고 출신 서남원 코치 등 5명의 코칭스태프와 지역 출신의 여오현(대전 중앙고)을 비롯해 한국 최고의 거포인 김세진, 신진식 등 국가대표급 1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로써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은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과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더불어 3개팀으로 늘어났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