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배구단 대전 연고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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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배구단 대전 연고팀 됐다

내년 프로출범 앞두고 市 유치 합의

  • 승인 2004-12-28 00:00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  삼성배구단 로고.
▲ 삼성배구단 로고.
대전시가 국내 최강 남자 배구단 삼성화재 배구단을 연고팀으로 유치했다.

대전시는 27일 내년 2월부터 출범할 프로배구에 참가하는 삼성화재 남자배구단과 대전을 연고지로 사용한다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경기장 사용료의 일부 감면과 충무체육관을 전면 개보수해 전용 경기장으로 제공하고, 대전시 배구협회 등 유관단체와 연계해 시민 배구관람운동 전개 등 배구사랑운동을 전개해 삼성화재배구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화재 남자 배구단은 1995년 11월 창단된 후 97년부터 한국배구슈퍼리그 7연패, 아시아클럽 남자배구대회 우승 3회 등을 거둔 명문팀으로 신치용 감독과 대전 중앙고 출신 서남원 코치 등 5명의 코칭스태프와 지역 출신의 여오현(대전 중앙고)을 비롯해 한국 최고의 거포인 김세진, 신진식 등 국가대표급 1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로써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구단은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과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더불어 3개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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