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의전당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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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의전당이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25·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발레단 ‘백조의 호수’

  • 승인 2004-12-25 04:0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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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별신제 소재 연극 ‘백마강 달밤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아트홀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발레를 소개한다.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단인 키예프 발레단이 25일과 26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을 찾는다. 키예프 발레단 50명과 오케스트라 46명이 내한해서 러시아 발레의 정수인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을 펼칠 예정.

키예프 발레단은 지난 24년 설립됐으며 전설적인 발레감독이자 구소련 인민예술가였던 발레리 코브턴이 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이들이 새롭게 제작한 클래식 버전의 백조의 호수는 유네스코로부터 최고의 무용수라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레리 코프턴은 전통의 대중화를 유지함과 동시에 클래식에 기본을 둔 새로운 안무를 보여준다.
한편 앙상블홀에서는 대학로 최고의 극단인 ‘목화 레퍼터리 컴퍼니’가 ‘백마강 달밤에’를 무대에 올린다. 충남 선암리의 은산별신제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25일과 26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 93년 서울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으로 초연돼 서울연극제 참가 예술상, 비평가 그룹상, 중앙문화대상, 백상예술대상 대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꿈, 민족, 원형적 환상, 소망 등을 통한 전통 연희의 새로운 가능성을 맛볼 수 있다.

자연스러우며 활기가 넘쳐 낙천적인 극단 목화의 배우들이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과 하나돼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색깔, 소리, 몸짓으로 대학로의 울림이 되기도 했다. 한국현대연극의 아버지 오태석을 중심으로 요즘 영화와 방송, 연극에서 주목받는 성지루, 손병호, 정진각, 황정민 등 극단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신명나는 앙상블을 보여준다.
문의 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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