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새찬 팔렸다. 벨소리업체 (주)5425, 3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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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새찬 팔렸다. 벨소리업체 (주)5425, 300억에 인수

  • 승인 2004-12-23 00:00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선양새찬이 휴대폰 벨소리 공급업체인 (주)5425(대표 조웅래)에 인수합병 된다.

22일 이들 회사에 따르면 (주) 5425는 선양새찬을 300억~350억원대에 인수키로 했으며 이번 주내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5425는 선양새찬 인수와 함께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한다.

사실상 인수합병이 확정된 양사는 지난 11월부터 극비리에 물밑접촉을 했으며, 최근 매각이 급물살을 타, 사실상 인수합병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선양 직원들의 고용보장과 김광식사장의 임기보장 등에 대해 합의했으며, 이번 주내 매각을 위한 선양새찬의 임시 주주총회와 계약 체결식 등 절차만을 남겨 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뒷받침 하듯 지난 20일에는 (주)5425의 조 대표가 선양 새찬의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본사 사무실을 서구 탄방동에 마련했다. 또 (주)5425의 팀장급 임원이 선양새찬 인수 마무리 작업을 하는 등 사실상 선양새찬 인수작업은 마무리 된 상태이다.

선양새찬을 인수하는 (주)5425는 ‘700-5425’로 널리 알려진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로 창업 12년만에 국내 벨소리 서비스 ‘빅3’ 업체로 부상, 상당한 규모의 사내유보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양새찬은 연간 매출규모 400억원 안팎으로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이 4~5%로 8위권에 올라있는 기업체로 올 초부터 인수합병(M&A)설이 계속 나돌았었다. (주)5425의 박영주 이사는 “조만간 인수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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