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기획관리실장은 21일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데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대덕R&D특구 특별법과 신행정수도 건설, 대전경륜장 허가 문제 등이 정치적 이해 관계로 추진에 어려움이 컸던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올해 추진한 대전시정 가운데 동(洞)복지만두레와 역세권 내 철도타운 유치,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조기시행 등은 성공한 사례로 꼽으면서 “앞으로도 시정의 미진한 부분을 챙기는 데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으로 4년 5개월 동안 시정(市政) 실무를 총괄하면서 전·현직 대전시장의 브레인역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고시 23기에 합격, 지난 79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 내정자는 대전 출생으로 부인 백기영 여사(45)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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