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지역 종합병원 등에 따르면 겨울이 되면서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스관절염 등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을지대병원에는 이달 들어 지난 11월에 비해 근골격계 환자가 20% 가량 늘었으며, 하루 평균 200여명의 외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대병원의 경우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59명의 류머티스관절염 환자가 찾았으나 이달 초부터 19일까지 246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11월 한 달 동안 77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19일 동안 82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따라 관절의 부담이 커져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라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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