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허리… 어깨야” 추위에 근골격계 환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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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 어깨야” 추위에 근골격계 환자 늘어

  • 승인 2004-12-21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면서 퇴행성관절염 등 근골격계 환자가 늘고 있어 겨울이 관절의 수난시대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20일 대전지역 종합병원 등에 따르면 겨울이 되면서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스관절염 등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을지대병원에는 이달 들어 지난 11월에 비해 근골격계 환자가 20% 가량 늘었으며, 하루 평균 200여명의 외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대병원의 경우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59명의 류머티스관절염 환자가 찾았으나 이달 초부터 19일까지 246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11월 한 달 동안 77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19일 동안 82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따라 관절의 부담이 커져 쉽게 악화되기 때문이라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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