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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상념’, ‘사랑으로’ 등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나무를 활용해 브론즈의 느낌을 창출하는 새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정명희 선화기독교미술관장은 “나무를 깎아 만든 위에 브론즈와 같은 기법을 내는 것은 작가의 섬세함에서 배어나는 것”이라며 “이는 나무의 따뜻한 느낌을 브론즈의 차가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묘함을 지니게 한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이런 작업을 위해 우선 전기톱이나 모터 톱을 이용해 큰 구상을 옮겨 내며 큰끌과 작은 끌로 날카로운 조각도를 마무리한다.
재질감을 최대한 살려 내는 작업을 위해 사포로 연마한 후 코팅과정을 거치며 기름칠로 표면을 정리한다. 박 작가의 노하우는 작품의 최종 과정인 칼라링에서 나온다. 나무를 마치 브론즈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미묘한 효과를 유도하는 것.
박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국내외전 초대전 등을 가졌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대전현대미술협회, 대전기독미술인협회, 한국전업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 박덕인 환경조각 연구소 019-409-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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