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용 박사 |
2004 백제기악 발굴 공연으로 10일 오후 6시 대전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고 김구용 박사를 추모하는 백제 탈놀이를 펼치게 된 것.
백제탈놀이 백제 기악은 대전의 탈놀이이자 우리 고유한 전통 가무극이다. 백제사람 미마지가 오나라에서 기악무를 배워 일본에 전하고 귀화했다는 기록을 보면 미마지가 전한 백제 기악은 일본 전통연극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사단법인 백제탈놀이 연구회 미마지 초대 이사장인 고 김구용 박사의 뒤를 이은 김종호 이사장은 “중국의 경극이나 일본의 가부키 같은 경우 자신들의 문화를 세계적인 문화로 육성하고 전파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백제 기악을 발굴하고 이를 전승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지키고 싶다는 열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날 추모제에서는 길놀이, 고사, 상좌거리, 사자거리 등의 백제 탈놀이 공연을 펼쳐보이고 고 김구용 박사 추모 찬조 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 은율탈춤,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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