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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무용단 ‘남성춤 5인전’ 내일 대전문예의전당서 신명나는 한마당
신명나는 춤판이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무대에 오른다.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한상근)은 올해의 마지막 춤판으로 ‘전통춤의 향기-남성춤 5인전’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성 강한 남자 무용수들을 만나보자.
‘전통춤의 향기’는 매년 대전시립무용단 시즌 마지막 공연으로 개최해 우리 문화의 정통성과 전통성을 확인하는 무대로 우리 민족의 신명을 한껏 드러내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남성무용수들이 지닌 기개와 힘이 부드러운 춤사위로 표현돼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는 이중적 감정을 아름답게 담아낼 전망.
김기석 상임단원의 ‘무산향’을 시작으로 김한덕 수석단원의 ‘도살풀이’, 복성수 수석단원의 ‘고깔 소고춤’, 구재홍 상임단원의 ‘태평무’, 배진모 상임단원의 ‘장고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지정기념 ‘법우스님의 전통춤’ 初志一貫(초지일관) 공연이 15일 오후 7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법우 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작법무 이수자로 우리문화예술원 원장과 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현불사 주지를 맡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법고춤’과 ‘천수바라춤’,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최종민 동국대 교수(전 국립창극단 단장)의 해설이 함께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영산재 준보유자인 구해 스님과 전수조교 원명 스님이 특별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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