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32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집값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2%가 올해보다 더욱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응답자중 22.3%는 집값이 올해보다 1~5% 더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19.8%는 5%이상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반면 5%이상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11.7%, 1~5% 상승은 15.3%로 나타났으며 30.9%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결과적으로 내년 집값을 두고 전체의 42%는 부정적인 견해를, 27%는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부정적인 견해는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의 신설과 보유세 인상, 개발이익환수제 등으로 내년 부동산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것이란 논리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희망적인 견해는 올연말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 오름세로 반전할 것이란 기대감때문이다.
이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이들은 정부에서 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해 강경책과 유화책을 적절히 구사, 결국 올해와 같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란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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