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대전고 총동창회장인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정인 충남체육회 사무처장, 송규수 한화이글스 단장, 송인석 진미식품 대표이사 등 졸업생과 정구선 감독을 비롯한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눴다.
또 강석천 한화이글스 코치, 서승화 LG트윈스 투수, 강인권 두산베어스 포수 등 프로 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대평 지사는 “대전고 야구부는 학교의 구심점이자 나아가 지역의 자랑거리”라며 “선후배가 합심해 지역 최고의 야구명문고의 위상을 이어가자”고 역설했다.
졸업생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격려금과 피칭머신 등 야구용품을 정구선 감독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장윤선 야능회장은 “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단합과 모교에 대한 관심제고를 통한 지원확대를 위해 열게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최,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생과 재학생들은 우천으로 친선경기는 갖지 못했지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들며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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