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독:오지명 주연:최불암, 오지명, 노주현
이 영화는 15년 동안 감방생활을 같이한 중년의 두 건달과 똘마니가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가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코믹 배우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중견배우 오지명씨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다.
주인공의 한명으로 출연한 감독 오지명에 ‘전원일기’를 통해 한국인의 아버지상으로 자리잡은 최불암, 그리고 최근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인 노주현이 동참, 주인공 삼인방인 개떡과 벽돌, 삼복을 연기했다.
조용하고 뚝심있지만 잘못 건드리면 순간 야성적으로 돌변하는 의리남 벽돌 역에 최불암, 성질 급하고 주먹 빠른 열혈남 개떡 역에 오지명, 주먹은 약하나 잔머리가 뛰어난 삼인방의 막내 삼복 역을 노주현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독특한 의상과 튀는 헤어스타일로 한없이 망가지며 폼생폼사의 보디가드 역할을 연기한 이들 중견배우들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도, 코믹영화의 장르적 특성에 충실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