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모임이 결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박해철)는 소기업상공인의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한 경제적 지위향상과 발전을 목적으로 ‘대전·충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위원회’를 결성하고 30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대전·충남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단체를 비롯 학계와 금융기관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역경제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각종 정책개발 등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대전·충남지역 소기업은 19만개로 전체 중소기업19만5584개의 9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0%가 소상공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MF이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최근 경기부진으로 폐업과 휴업이 잇따라 이에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이날 결성될 위원회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협중앙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는 “영세한 규모와 정확한 시장·정보없는 창업으로 인한 과당경쟁 등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가 결성, 정책대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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