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중산·서민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오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호와 장기임대주택 50만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예산 11조4000억원과 주택기금 48조7000억원 등 약 60조1000억원이 투입되며 특히 주택기금 소요재원 가운데 상당부분은 로또 수익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주거환경개선지구내에 11평형 임대주택 1만1000호를 지어 철거시 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임대주택은 오는 12년까지 매년 6만호가 건설되는데 기획예산처는 택지공급가격을 10% 인하하고 주택기금 융자금리도 최고 연 5.5%이던 것을 4.5%로 낮추며 상환기간도 기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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