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육동일) 창립총회가 2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독자위원, 김원식 본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갑순 기자 |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중도일보 독자위원회’가 발족, 21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6명으로 구성된 제1기 독자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를 독자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상배 롯데백화점 홍보팀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독자위원회 위원들은 독자의 입장에서 신문제작상의 문제점 등 각종 의견과 비판은 물론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독자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신속히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중요한 언론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박상배(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팀장) 위원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신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른 신문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위원은 “이제 출범하는 독자위원회는 의례적으로 갖추는 형식이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독자위원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은 지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호(한남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위원은 “지역신문이 살아나야 지역 문화예술계도 발전한다”며 “중도일보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문화·스포츠면을 더 할애하는 등 특성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장옥(대전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 위원은 “지방신문이 과거보다는 실질적이고 전문가적인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의(배재대 교수) 위원은 “속보성 기사는 물론 분석기사 등 다양한 내용을 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또 독자위원회에서 지적된 사항 등을 반영, 지역신문은 물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식 본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잘못하는 점은 질책해주시고 잘 하는 것은 칭찬해 주셔서 이를 조화롭게 이뤄 중도일보가 발전하도록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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