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INI스틸은 최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앰코에서 홍승수상무를 영입해 당진공장의 총무담당 임원으로 발령한 데 이어 현대차에서 김범수 이사대우도 영입, 설비구매담당 업무를 맡겼다.
앞서 INI스틸은 현대캐피탈에서 정석수 사장을 영입해 한보철강 인수작업의 지휘를 맡겼고 우유철 전무와 김효진 상무 등도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에서 영입한 바있다. INI스틸은 또 최근 당진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관리직 사원 20명을 경력직으로 채용한 데 이어 현장 기능직 사원 200명을 뽑기로 하고 현재 채용절차를 진행중이다.
INI스틸이 채용한 인원들은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 로템 등 그룹 계열사에서 자리를 옮겼거나 과거 한보철강에서 근무했다가 퇴직했던 직원들인 것으로알려졌다.
INI스틸뿐 아니라 현대하이스코도 현재 통상과 연구.개발(R&D)부문에서경력직 사원을 뽑기로 하고 원서를 접수중이며, 당진공장의 인력 충원을 위해 순천공장내 근무인원을 당진으로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인력 충원은 미완 상태인 당진공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련 인력의 충원이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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