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홈페이지에 등장 |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헤라클레스’심정수(29)와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박진만(28)의‘사자군단’합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삼성의 협상 창구인 박덕주 운영과장은 21일 박진만과 만난 데 이어 22일? 새벽에는 심정수의 경기도 용인 수지 자택을 방문, 입단 의사를 타진하는 등 원? 소속팀 현대와 우선협상이 결렬된 두 선수와 잇따라 접촉했다.
삼성은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계약 조건 등에 대한?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됐고 계약 기간 등 일부는 상당 부분 의견 폭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민중인 심정수와 4년간? 40억원을 현대에 요구했다 거절당했던 박진만이 삼성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삼성은 두 선수를 모두 데려올 경우 최대 120여억원의 엄청난 출혈이 불가피해 심정수 또는 박진만 중 한명 영입과 동시 영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심정수는 올 시즌 부상 여파로 22홈런 등 타율 0.256, 78타점에 그쳤지만? 40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점을 감안하면 FA? 시장에서? 4년 계약시 40억∼50억원선에서 몸값이 책정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FA 최고액은 지난해 롯데에 둥지를 틀었던 정수근의 6년간? 40억6000만원이고 4년 기간으로는 지난 시즌 LG로 옮기면서 진필중이 받은 30억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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