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최훈 부지휘자의 지휘로 재미있는 음악회 한편을 선보인다.
‘쉘 위 댄스?’를 제목으로 한 기획연주 시리즈로 25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일본 영화 ‘쉘 위 댄스’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동명의 이 음악회를 눈여겨 볼 일이다.
‘쉘 위 댄스?’는 진한 초콜릿처럼 달콤한 사랑의 감동을 선사했던 발렌타인 음악회와 동심의 세계를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던 어린이음악회 ‘애니멀 애니멀 애니멀’에 이은 최훈 부지휘자의 또하나의 선물.
이번 음악회에서는 생상, 비제, 차이코프스키, 파야, 거쉰 등의 음악을 감상하게 된다. 고전적인 발레곡부터 우아하고 화려한 왈츠, 열정적이고 격렬한 탱고에 이르기까지 사랑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춤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클라리넷 연주에 사이먼 코박스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넷 주자가 특별출연한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현재 서울대 3학년에 재학중인 신성희가 바이올린 협연할 예정.
신성희는 완벽한 테크닉과 맑은 소리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했으며 조선일보 음악콩쿠르, 서울청소년실내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세종대학교 콩쿠르, 난파 성정콩쿠르, 난파음악제,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 현악콩쿠르 등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또한 대전시향, 대전챔버 플레이어스 21, 서울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캠프 파이널콘서트, 상록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신성희는 우리 지역 문화를 이끌어오고 있는 대전문화사랑 회장이자 높은음자리표 부회장이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후원회원이기도 한 신동진 치과원장의 장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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