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 작가는 “산수화 실기에 필요한 내용의 도서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어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수묵산수화 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함께 배우고 연구하는 마음으로 참고 자료들을 만들어 교재를 정리하게 됐다”고 작품집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작품집에는 산수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두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산수화의 기초적인 지식을 비롯해 실제 실기과정, 경험에서 나온 사생과 표현, 응용 등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산수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나무와 바위 등의 표현방법에 대해 일일이 설명과 예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장정란, 동기창, 조평휘 작가 등 산수화의 대가들로 불리는 이들의 작품도 참고문헌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교재에서 중점을 둔 것은 가장 먼저 재료에 대한 친밀감이며 ▲자연산수의 관찰 ▲자연대상에 대한 사색능력 ▲사생을 기초로 한 수묵표현 ▲산수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 담아내기 등이다.
정 작가는 “산수의 정신은 인간의 선한 마음과 순수의 세계에 대한 표현이라는 생각에 자료를 정리하면서도 그 정신에 중심을 두고 준비했다”며 “이번 자료가 산수화에 관심있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황래 작가는 목원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해 목원대, 건양대, 단국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1986년부터 16회에 걸친 개인전을 국내·외에서 가졌으며 현재 대전 및 충남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