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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선생 대 여제자’는 노처녀 선생님과 맹랑한 초등학교 여제자가 남자 미술선생을 두고 벌이는 사랑싸움을 유쾌하게 그린 코믹영화다.
전국적으로 270여만명의 관중을 동원했던 ‘선생 김봉두’를 제작했던 장규성 감독이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제작한 두 번째 영화다.
이 영화는 신학기 반 배정에서부터 시작한다. 시골의 한 초등학교 여선생인 여미옥(염정아 분)은 학교 교장도 못 말리는 천방지축 노처녀로 지각은 예사다. 이런 그녀에게도 만만치 않은 맞수가 등장하니 바로 새로 맡은 반의 여제자 고미남(이세영 분)이다.
사사건건 맞부딪치던 두 사람은 새로 부임한 꽃 미남 총각 선생 권성춘(이지훈 분)을 사로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쟁에 나선다.
누가 선생이고 제자인지, 누가 어른이고 아이인지 헷갈리는 여선생과 여제자의 한판 승부는 관객들에게 유쾌하고 상쾌한 웃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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