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0원 떨어진 1065.4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 종가는 1997년 11월21일 1056.00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이다.
특히 전일대비 16.00원의 낙폭은 지난해 9월22일 16.80원을 기록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 15일 1100원이 붕괴되는 등 이번 주들어 불과 나흘만에 40원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이헌재 부총리가 이날 오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필요할 경우 행동할 것” 이라며 외환시장 개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언급했으나 환율 급락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