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1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과 이경재 사장 등 시와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역의 프로야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증진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공동 마케팅 협약’을 대전시와 체결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전 상품 팔아주기 운동의 적극 전개와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한 야구 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 야구대회 개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대전 시티투어와 프로야구 경기와의 연계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칭 ‘대전 광역시청 가족의 날’행사 등을 개최해 프로야구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지 만두레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동참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대전사랑운동 전개 등을 통해 질서의식고취와 애향심 고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의 한 관계자는 “2002년에 서울시와 LG, 두산 간에 서울시 홍보 광고물 부착 및 홈페이지 공유를 통한 경기일정 홍보 등을 내용으로 체결한 공동 마케팅과는 취지와 내용 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최초의 지역 활성화 공동마케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대전시와 구단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및 프로야구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