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작은 음악회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세요.”
방윤석 베르나드로 신부(대전평화방송 사장·사진)가 만돌린 자선독주회를 열기로 해 화제다. 방 신부는 한국만돌린협회 대전충남지부장을 맡아 대전에 만돌린 연주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소년소녀 가장 및 결손가정 청소년을 돕고 대전평화방송 개국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독주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 신부는 요즈음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배길 정도로 만돌린 연습에 한창인 가운데 안토니오 비발디의 ‘만돌린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유모레스크’,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브람스의 ‘왈츠’ 등을 준비중이다.
방 신부는 “현금 타고 피리 불며 주님을 찬송하라는 구약성서의 말씀대로 만돌린을 통해 주님을 찬송하는 것이 이 음악회의 목적”이라며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는 매월 40여명의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계속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날 자선음악회에는 스트링앙상블, 대전가톨릭만돌린 오케스트라, 천주교음악선교단 ‘작은평화’ 등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방윤석 신부의 만돌린 자선독주회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대림 제2주일 자선주일에 앞서 12월 9일 오후 7시 대전가톨릭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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