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향연은 우리나라 전통춤에 관심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중구 관내 장수마을 등 3곳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살풀이, 무당춤, 북춤, 초립동, 아리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춤의 향연은 18일 오후 2시 장수마을, 23일 오후 1시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24일 오후 1시 성락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문화공간을 찾기 어려운 지역들을 찾아다니며 우리의 전통 무용을 보여주고 인생을 얘기하고 춤을 함께 나누는 단체인 대전은빛예술단(단장 김란)이 출연할 예정.
중구문화원은 또 22일부터 26일까지 오후 4시와 7시 대전중구문화원에서 2004 기획영화제를 펼친다. ‘영화&영화속의 예술가’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음악가, 댄서, 대중음악가, 화가들을 주제로 한 영화들로 꾸며진다.
영화 속의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진정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
22일은 모차르트 이야기를 다룬 ‘아마데우스’, 23일은 미국으로 망명한 발레댄서 바리시니코프의 춤을 만나게 될 ‘백야’, 24일은 대중음악 최고의 뮤지션 비틀즈의 이야기를 담은 ‘백비트’, 25일은 80년대 미국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27살의 나이로 요절한 흑인화가 바스키아의 전기영화인 ‘바스키아’, 26일은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화가인 장승업의 이야기를 다룬 ‘취화선’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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