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까지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245억 달러로, 올해 연간 전망치 250억 달러에 육박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20.2% 증가한 227억5600만달러, 수입은 23.1% 늘어난 203억5300만 달러를 기록해 24억300만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냈다.
이같은 수출규모는 지난 6월 216억1000만 달러의 기록을 4개월만에 갱신했으며, 월간 최대수출실적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109.6%)을 비롯해 석유제품(91.2%), 화공품(49.0%), 철강금속제품(34.7%)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54.0%)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홍콩( 18.3%)을 제외한 중국(30.0%), EU(27.4%), 미국(18.0%), 일본(10.6%)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10월 수입은 고유가 지속으로 원유, 가스 및 철강재 등 원자재 수입 등의 영향에다 기계류·정밀기기 등의 수입도 증가세를 유지해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입 2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3개월째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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