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화가 대전, 충남·북 11개 초등학교 야구부를 대상으로 마련한 순회지도의 첫 일정에 나선 송진우와 임수민조가 대전 신흥초를, 장종훈과 문동환 조가 공주 중등초를 찾아 각각 기술지도와 사인회를 열고 야구용품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
이들은 오전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를 열고 오후에는 미래의 송진우, 장종훈으로 자라날 야구부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투수인 송진우와 문동한은 올바른 투구자세와 송구자세 및 공 잡는 법 등을, 타자인 장종훈과 임수민은 방망이 쥐는 법, 타격자세와 스윙 자세 등을 시범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일일이 선수들의 자세를 교정해 줬다.
특히 송진우는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 선수들과 함께 러닝을 하는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꿈나무들도 연신 탄성과 환호를 연발하며 진지한 자세로 이들의 지도에 따르는 열성을 보이며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송진우는 “생각 외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6일에는 대전 유천초와 천안 남산초를 찾아 순회지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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