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왼쪽) 선수가 부인 이송정씨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이승엽은 15일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맞았다.
이승엽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서…그렇습니다”며? “직접 뛰면서 부족했다는 점을 많이 느꼈고 야구 잘하는 선수들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내가? 해보고 싶은대로 타격을 못했을 때가 2군 내려갔을 때보다 더 힘들었다”며 “타격 폼을 바로 잡아 못 지킨 약속을 내년에는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엽은 바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의 권유에 따라 내년 시즌부터? 보직을? 바꿔 외야수로 뛰기위해 가을캠프에서 특별 훈련을 받았다.
이승엽은 이에 대해 “9년 동안 1루수를 하다가 지명타자를 하니 힘들었고 또 외야수를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마무리? 훈련에서 많은 땀을 흘렸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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