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대전과 충남지역의 새로 신설된 법인이 증가하고 부도업체수는 감소하는 등 창업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도업체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부도업체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등 이들 업종의 경기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0월중 부도업체는 18개로 전달 21개 보다 줄어, 어음부도율은 0.32%로 전달 0.37%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또 신설법인은 모두 232개로 전달 188개 보다 크게 늘었으며, 지난 6월(223개) 이후 신설법인이 가장 많았다. 이로인해 신설법인을 부도법인수로 나눈 신설/부도법인수 배율은 전달 13.4배에서 10월에는 25.8배로 상승하는 등 부도업체는 줄고 창업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신설 법인은 전달과 비교 제조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증가해 기타서비스업이 89개(38.4%)로 가장 많았다.또 18개 업체의 부도로 109억원의 부도금액이 발생했으며 제조업 10개(49억원), 도소매·음식·숙박업 5개(17억원)로 업체 수로는 전체 83%, 부도금액규모는 60%를 차지했다.
특히 충남 천안과 논산의 경우 제조업과 건설업체 부도증가로 천안 0.34와 논산 1.96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높은 부도율을 기록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