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예술의전당이 진정한 대전지역의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자체 인력을 양성하고 자체 기획력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용관 건양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는 ‘무대에 서면 세상이 보인다’라는 책에서 “대전예술의 전당이 좋은 시설을 가지고 시설만을 대여하는 업무만 한다면 그것은 넓은 서고와 좋은 책을 많이 가진 도서관이 독서실 기능만을 하는 꼴이 된다”며 “자체 극단, 무용단, 전속합주단 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플래시 몹, 스크린 쿼터, 퓨전과 크로스 오버, 문화콘텐츠 등 무대 예술과 관련된 여러 이론들과 지역에서 공연된 작품에 대한 비평과 최문휘, 진규태, 남명렬 등 연극인물에 대한 평가도 시도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드물게 출간된 연극평론집. 이화. 329쪽. 1만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