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이 대전을 합창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합창단들을 특성별로 모아 기획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시민과 함께하는 하모니’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대전의 각 대학 합창단과 함께하는 자리다.
이 날 참가하는 합창단은 충남대 합창단(지휘 김원렬), 배재콰이어(지휘 한상범), 카이스트합창단(지휘 이문구),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지휘 김도준), 대전시립합창단(지휘 이병직) 등이다.
충남대 합창단은 대중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테마를 모아 편곡한 곡과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곡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믿음의 기쁨을 합창으로 노래한다.
또 배재콰이어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인어공주 삽입곡의 흥겨운 분위기를 전해준다.
카이스트합창단은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아미스타드’에 삽입된 존 윌리엄스 작곡의 아프리카 민속음악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노래와 도레미송을 편곡한 노래, 재즈곡들로 합창음악의 신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할 전망. 실레스트합창단은 사랑을 테마로 한 곡들을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해준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수인 작곡 ‘고향의 노래’ 등 우리가곡의 매력과 성가곡의 웅장함을 들려준다.
연합합창단은 구노의 ‘상투스’로 경건한 분위기의 곡으로 시작해 각 대학의 교가를 허걸재 편곡으로 재구성한 ‘젊음과 열정의 어울림’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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