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란 교수 |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가야금연주단인 ‘청흥’(대표 민미란 공주교대 교수·사진)이 창단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8시 엑스포아트홀에서 1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박근영의 장구와 이정은의 사회로 진행될 이 날 연주회는 정악합주로 유초신지곡 중 ‘염불 도드리, 타령’으로 첫 막을 연다.
또 문성모 대전신학대학 총장이 작곡, 작시한 위촉 초연 작품 ‘성천’을 이은철의 내레이션으로 감상하게 된다. 이외에 이성천 편곡의 ‘갑죽파류 산조에 의한 가야금협주곡’, 김대성 작곡 ‘4대의 가야금을 위한 호호굿’, 황의종 작곡 ‘18현 가야금 합주곡 우륵의 춤’, 지원석 작곡 ‘25현 가야금을 위한 유현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민미란 대표는 “이번 연주는 공주교대 음악과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제자들의 정악합주와 그동안 ‘청흥’이 위촉받은 곡, 10년을 축하해주며 써주신 문성모 목사님의 작품으로 청흥 10년의 이야기를 표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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