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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성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과 예리하고 깊이있는 음악을 들어보세요.”
3 퀸스 초청 연주회가 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 기념 그랜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음악회다.
대전이 낳은 최정상의 아티스트인 피아노 유수현,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 첼리스트 지진경이 함께하는 퀸 3 초청 음악회는 세명의 여성 음악가들이 정교한 바톤 테크닉을 갖춘 지휘자 정치용의 지휘로 가을 밤 감동적인 음악회를 선물한다.
이들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비외탕의 ‘바이올린협주곡 라단조 4번’,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가단조 1번’,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작품 54’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건반 위의 젊은 사자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독주회’가 열린다.
눈부신 테크닉과 파워를 지닌 러시아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1부에서 쇼팽의 곡에 세상에서 가장 난해한 곡이라는 고도프스키가 편곡한 쇼팽 에튀드 전곡을 각 작품마다 연결해 비교연주한다.
2부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무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영상과 함께 연주할 예정. 편곡예술의 묘미와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테크닉의 한계를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무대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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