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수출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최근 환율 하락의 영향과 전망’에 따르면 원화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68.2%에 달한 반면 ‘일시적 현상’이라는 응답은 31.8%에 그쳤다. .
내년 평균환율 전망치는 1125.5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최저 환율에 대해 44.3%가 110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1100원 밑으로 갈 것이라는 기업도 28.6%에 달해 원/달러 환율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72.9%에 달했다.
환율급락에 대해 응답기업의 78.5%가 ‘부정적’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이보다 높은 84.0%에 달했다.
환율이 1100원까지 떨어질 경우, 50.5%가 ‘감내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55.9 %는 환율 하락분을 수출가격에 전혀 전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수출물량도 평균 13.6%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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