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5.30원 내린 1105.3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0년 9월4일의 1104.40원 이후 5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앞으로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인 1천110.60원보다 4.60원 떨어진 1106.00원으로 출발,오전 10시45분께 1105.20원까지 하락한 뒤 오전 11시10분께 1108.00원까지 올랐으나 매물 부담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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