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헌규탄 촛불집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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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해서도 행정수도 시급” 최충식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신행정수도 건설은 환경적으로도 절실하다.”

최충식 대전환경운동연합 국장은 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현재의 산업구조는 각 지역의 난개발을 부추겨 심각한 환경 파괴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또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관습이란 있을 수가 없다”며 “헌재가 내놓은 관습헌법이란 국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모순덩어리”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충청권이 아니라도 행정수도는 꼭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는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동아 발 못붙이게 해야” 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



“조선·동아 없는 충청도를 만들자.”

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은 6일 촛불집회에 참석해 “신행정수도 건설을 훼방하고 위헌 판결에 이르기까지 최전선에 서온 것이 바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충청도에는 조선·동아일보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또 “헌재가 밝힌 관습헌법이란 마치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자 수백년동안 사용해 온 한문을 들어 한글이 위헌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행정수도는 당초 취지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피해보상 청구소송 준비중” 김수현 지방분권대전본부 사무국장



“행정수도 무산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김수현 지방분권 대전본부 사무국장은 6일 동방마트 앞 촛불집회에 참석해 “충청인들의 분노를 전하기 위해 상경집회도 계획하고 있지만 자칫 충청권 이기주의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우선 정부와 정치권이 제시하는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상경집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또 “특히 위헌판결에 환호하는 한나라당에 실망했으며 정부 여당 역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책임한 한나라 사과도 말라” 선병렬 열린우리당 의원



“한나라당은 국정을 이끌어 가는데 두가지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은 6일 대전 동방마트 앞 촛불집회에 참석해 “한나라당은 무책임과 정략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다 안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의원은 또 “서울시와 경기도 등 행정독재자에 끌려다닌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은 충청지역민들에게 사과할 자격조차 없다”며 “자기들이 만든 법이 위헌 판결이 나자 박수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슨 사과를 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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