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춤의 축제’ 펼쳐진다

  • 문화
  • 공연/전시

지역 최대 ‘춤의 축제’ 펼쳐진다

‘충청무용제전’ 오늘 대전서 개막

  • 승인 2004-11-05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9개팀 참여… 다양한 시도 ‘눈길’


“아름다운 춤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배주옥 충청지역무용교수연합회 회장(50·중부대 무용학과 학과장)이 충청권 최대 춤의 축제인 ‘충청무용제전’을 그의 회장 취임과 더불어 대전에서 펼쳐보이게 됐다.

배 회장은 “충청무용제전은 충남북 무용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충청지역무용교수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춤의 축제”라며 “11개 대학 무용 교수들이 뜻을 모은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배 회장에 따르면 “이 고장 충청은 백제 문화의 중심지이며 한국근대무용의 대부인 한성준 옹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며 “연합회는 사명감을 갖고 백제문화의 맥을 잇고 그를 바탕으로 충청의 문화가 한국의 문화로, 세계의 문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9회 충청무용제전의 첫째날인 5일은 오후 7시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신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6일 오후 5시엔 교수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단국대 장정민의 ‘愛 아픔이여…’, 대전대 최현경의 ‘소유할 그 무엇…’, 청주대 이학현의 ‘이성이 잠들면 사랑이 온다-그 두 번째 이야기’, 충남대 김영현의 ‘연등사의 수련’ 등이 신인작품으로 첫째날 무대에 오른다.

이어 둘째날엔 충남대 정소영 무용단의 ‘가을, 만남…그리고 춤’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가을의 향수, 그리움, 그리고 만남을 클래식 발레기법을 사용해 보여준다.

또 목원대 최영란 무용단의 ‘겨울을 이겨낸 나무’는 인생을 살아가며 고난의 길을 극복하고 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을 발견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외에도 천안대 김제영 무용단의 ‘걷는 여자’, 단국대 김정수 무용단의 ‘빠드 까트르’와 청주대 박재희 무용단의 ‘장터배기’를 감상할 수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