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1~9월까지 충남지역 여신은 1조17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26억보다 171%증가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연간 총여신액 8923억보다 130% 높은 것으로, 비은행기관의 여신이 행정수도 이전논의가 본격화된 올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9월 중 비은행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대전충남 여신은 1741억원이 증가, 지난달 2391억원이 증가했던 것에 비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대전은 489억원이 증가해 전달(650억원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으며, 충남도 1252억원 증가에 그쳐 전달(1741억원 증가)보다 증가폭은 축소됐다.
상호금융은 개발 특수를 타고 있는 천안·아산과 신행정수도 이전지였던 공주·연기 부동산 담보대출이 꾸준히 늘었지만 자립예탁금대출 감소로 증가폭은 지난달(1644억원 증가)에 비해 1075억원 증가에 그쳤다.
신용협동조합은 대전과 천안 및 공주지역 일반대출금이 크게 늘어 전달(158억원)보다 소폭 확대된 179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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