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행복 2 |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 관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정들을 긴장과 대립보다는 조화와 상생으로 조화시켜 차가운 대리석으로부터 온화함을 표출해 낸다.
또 대담한 생략과 절제를 통한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하하적 추상에 대한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과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이지호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김 작가는 주제와 기법에서 형식적 측면과 전통성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시도가 엿보인다”며 “작품의 생략은 이성과 논리를 지향하기 보다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감성적 요소에 치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작가는 목원대 미술대학과 이태리 카라라 국립 미술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및 한국조각자협회, 목원조각회, 기독교미술인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목원대 미술대학 미술교육과 교수를 재직하고 있다.
문의 대학로 21C갤러리 822-929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