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환동 홍성주재 기자 |
최근 홍성군이 청사 신축 이전계획을 수립 조례를 제정하고 홍주성 복원계획과 연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찬 반응이다.
홍성군청사는 일제가 김좌진장군 한용운 선생 등 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한 홍성군민들의 기를 꺾기 위해 옛홍주관아 건물인 안혜당의 정면을 가로막아 내삼문을 철거하고 세워졌다.
때문에 10만 홍성군민들은 일제의 잔재를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20여년전부터 군청사 신축 이전을 주장 청사이전이 오랜 지역현안사업이다.
특히 지난 93년 정부가 구조선총독부 건물인 중앙박물관을 철거할 때도 같은 맥락에서 홍성군청사이전을 건의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이처럼 홍성군청사 신축 이전이 오랜 지역현안사항임에도 불구 그동안 실현되지 못해 10만 홍성군민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던 중 이번에 또다시 군이 청사이전계획을 마련하고 조례까지 제정 군민모두가 크게 환영하고 있는 것이다.
홍성군은 이같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은 청사 신축 이전계획을 마련한 만큼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
홍성군청사이전계획이 실현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일제의 잔재를 말끔히 정리해 홍성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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