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은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50점이하의 낮은 평가와 함께 강한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6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29대책 1주년 부동산정책’에 대한 e-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10·29대책이후 참여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응답자의 59.6%(1565명)가 50점 이하의 낮은 점수를 줬다.
뿐만아니라 27%는 30점 이하로 평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반면 잘하고 있다며 80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10.5%(301명)에 불과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평가가 이처럼 낮은 것은 10·29대책이 주택시장 안정에는 기여했지만 시기를 놓쳐 투자자들이 떠난후 서민들만 집값하락에 금융부담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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