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70원 하락한 1135.00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00년 11월10일의 1134.60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엔/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날 종가보다 3.70원 급락한 1천137.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한때 1134.70원까지 떨어졌다가 장끝 무렵 소폭 반등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급락의 영향과 함께 역외 매도세와 수출네고자금 출회 등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4시 5분 현재 전날에 비해 0.43엔 내린 106.82엔을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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