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칼럼]一步一少의 신비한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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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칼럼]一步一少의 신비한 보약

  • 승인 2004-10-23 00:00
  • 이길식  前 중구문화원 공보실장이길식 前 중구문화원 공보실장
지난 16일에는 대덕밸리 선포 4주년기념 및 R&D특구 성공을 위해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한 열린대전시민 걷기대회에 평소 운동에 취미를 갖고 건강을 위해 다진 경험을 살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참가하였다.

주최측이 나눠준 ‘한강의 기적을, 대덕의 기적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대덕R&D 특구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출발선에서 출발을 알리는 축포소리를 신호로 맑고 푸른 드높은 가을하늘아래 가을이 무르익는 듯 곱게 물든 단풍속에 상쾌한 대덕의 숲속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5㎞ 구간을 향해 힘찬 걸음으로 출발하였다.

누구나 아는 사실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라는 평범한 상식속에 정작 건강을 잃은 후에는 건강의 중요성은 물론, 삶에 대한 애착이 자못 크리라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걷기운동을 필자는 권하고 싶다. 건강웰빙시대를 맞아 누구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진정 걷기운동이야말로 간편하면서도 비용도 들지 않으면서 생활의 활력소이며 또한 보약과도 같다.

오늘 한번이 아니라 매일매일 신명나게 좋은 마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야 한다. 소위 말하는 ‘오삼공 운동’이 바로 그것이다. 일주일에 다섯 번 30분이상 걸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일주일에 다섯 번(5일) 걷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은 아니나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알고 있는 상식에서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보일소(一步一少)’는 한걸음 걸을때마다 젊어진 다는 뜻으로 많이 걸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의미가 담겨진 내용으로 풀이된다.

필자는 직장에 재직시 소화기능이 약해 고생하였지만 그동안 꾸준히 걷기운동을 실천한 결과 지금은 씻은듯이 회복된 신비의 묘약, 바로 일보일소(一步一少)가 주어진 소중하고 값진 보물인, 보약이 되었다.

지난번 걷기대회 행사의 취지는 시민의 건강과 R&D 특구로 지정되기를 대전시민의 한결같은 염원이자 기필코 특구 지정을 관철시켜 이미 연구개발의 인프라가 구축된 대덕연구단지를 한국의 성장원동력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대전 발전은 물론, 한국의 발전을 가져오는 초석이 되어야한다는 당연한 논리의 행사로 귀결된다. 이는 곧 대전 시민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염원으로 이에 걸맞는 과학기술도시에 사는 시민으로서 역할이자 또한 의무이기도 하다.

요즈음 건강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공원을 비롯하여 천변등 걷는 시민이 날로 증가일로에 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처럼 걷기운동을 통한 건강한 시민이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감으로써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명실상부한 살기좋은 대전, 세계속의 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R&D 특구의 성공적 지원이 절실히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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