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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톱 클래스 아티스트로 인정받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재즈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혜성과 같이 나타난 뉴 아티스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그녀가 대전에 온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최초로 재즈 공연 무대를 시도한다. 놀라운 가창력을 지닌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수준 높은 재즈 무대로 재즈의 진수를 선보인다.
유럽 재즈계가 찬사를 아끼지 않는 그녀는 맑고 가는 재즈 음색, 독특한 고음의 미성으로 짙은 호소력을 지닌 재즈보컬리스트이다. 그녀는 지난 8년간 함께 호흡했던 ‘나윤선 퀸텟’ 멤버들과 섬세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최고의 재즈 콘서트를 펼쳐보일 전망이다.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피아노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벵자멩 무세, 드럼에 영국 출신 다비드 글르큘레, 콘트라베이스에 요니 젤닉, 비드라폰에 다비드 니어만이 협연한다.
유럽의 귀를 매료시킨 스캣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그녀는 청아한 음색에 능란한 스캣으로 그녀만의 독자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스캣(SCAT)이란 재즈에서 가사를 대신해 아무 뜻도 없이 ‘다다디다다’ 등으로 노래하는 것으로 재즈곡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멋들어진 창법이다. 루이 암스트롱이 즉흥적으로 부른 것에서 기인한 스캣은 밥(BOP)이 유행하던 시기부터 널리 보급됐다.
이번 연주에서는 나윤선의 자작곡들이 주로 많이 선보인다. 지난해 8월 KBS 1텔레비전의 ‘한민족리포트’에 그녀의 유럽무대 활약상이 상세히 국내에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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