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반짝증가’ 가계대출 ‘둔화’

9월중 지역 시중銀 여수신동향

승인 2004-10-20 00:00

권은남 기자

금리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9월중 대전충남지역 시중은행의 수신은 반짝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의 둔화로 여신은 크게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9월중 대전충남지역 시중은행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지역시중은행의 수신 잔액은 전달 28조2199억원보다 5421억원이 증가한 28조7620억원으로 늘었다.

금리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의 수신이 증가한 것은 탕정지역 LCD 단지 공사관련 거액자금유입과 추석 등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이기간 여신은 기업대출의 소폭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둔화하는 경향을 보여1223억원 증가에 그쳐 전달 1812억원증가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분기결산을 앞둔 은행들의 부실채권 회수강화와 가계로 추석상여금유입 등 계절적요인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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