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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인이 건강치 못한 노인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19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노인취업지원센터장 및 전문요원 대상 교육세미나를 주관키 위해 대전을 찾은 (사)대한노인회 안필준(74·사진)회장.
6공화국때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안 회장은 “올해 추경에서 22억8000만원을 정부로부터 보조받아 275명의 노인취업전문요원을 채용했다”며 “오늘 세미나는 그들에게 국가정책이 무엇이며 왜 우리가 노인취업을 추진해야하는 지,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를 처음으로 교육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안회장은 “대한노인회는 65세 이상의 실질적인 고령노인 취업에 주력, 내년에 2만명을 취업시키려고 한다”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안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치매노인 등 자기 주변정리를 못하는 노인들이 60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하고 “선진국에선 1명의 자기주변 정리를 못하는 노인에게 3명의 건강한 노인들이 붙어 하루 8시간씩 돌봐주는 일을 하고 1만원정도를 받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자원봉사자 등은 많이 있지만 하루 8시간씩은 못하는 상황이어서 대한노인회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효율적 정책체계 구축 총력” 안창영 복지부 노인지원과장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시대를 맞아 기존 노령층에 대한 노인복지정책 강화 필요성이 대두하는 만큼 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정책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노인취업지원 전문요원 교육세미나에 참석 차 대전을 방문한 안창영(56·사진)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정부의 노인정책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노인지원정책을 총괄하는 안창영 과장은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 보급키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민간부문을 포함해 3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과장은 이를 위해 “올해 7개 시·도에서 개최된 실버 박람회를 내년에는 13개 시·도로 확대하고 노동부에 협조, 요청해 300명 이상 사업장 중 기준고용률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선 이행지도를 강화토록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안과장은 또 “노인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노인종합복지관을 내년에는 170개로 확대보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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