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 적합한 일자리 개발”

  • 사람들
  • 인터뷰

“노인에 적합한 일자리 개발”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

  • 승인 2004-10-20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

“건강한 노인이 건강치 못한 노인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19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노인취업지원센터장 및 전문요원 대상 교육세미나를 주관키 위해 대전을 찾은 (사)대한노인회 안필준(74·사진)회장.

6공화국때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안 회장은 “올해 추경에서 22억8000만원을 정부로부터 보조받아 275명의 노인취업전문요원을 채용했다”며 “오늘 세미나는 그들에게 국가정책이 무엇이며 왜 우리가 노인취업을 추진해야하는 지,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를 처음으로 교육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안회장은 “대한노인회는 65세 이상의 실질적인 고령노인 취업에 주력, 내년에 2만명을 취업시키려고 한다”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안회장은 “우리 사회에는 치매노인 등 자기 주변정리를 못하는 노인들이 60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하고 “선진국에선 1명의 자기주변 정리를 못하는 노인에게 3명의 건강한 노인들이 붙어 하루 8시간씩 돌봐주는 일을 하고 1만원정도를 받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자원봉사자 등은 많이 있지만 하루 8시간씩은 못하는 상황이어서 대한노인회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효율적 정책체계 구축 총력” 안창영 복지부 노인지원과장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시대를 맞아 기존 노령층에 대한 노인복지정책 강화 필요성이 대두하는 만큼 고령화 사회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정책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노인취업지원 전문요원 교육세미나에 참석 차 대전을 방문한 안창영(56·사진)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정부의 노인정책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노인지원정책을 총괄하는 안창영 과장은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개발, 보급키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민간부문을 포함해 3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과장은 이를 위해 “올해 7개 시·도에서 개최된 실버 박람회를 내년에는 13개 시·도로 확대하고 노동부에 협조, 요청해 300명 이상 사업장 중 기준고용률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선 이행지도를 강화토록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안과장은 또 “노인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노인종합복지관을 내년에는 170개로 확대보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