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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서 쿠바 재즈를 넘어 라틴 살사 리듬까지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다.
클래식 재즈계의 거장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세계 정상의 클래식 재즈그룹 클라츠브라더즈&쿠바퍼커션이 18일 오후 7시30분 충남대 정심화홀을 찾아온다. 이들은 독일인 클래식, 재즈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목 받고 있는 클래식 재즈그룹인 이들은 톰 크루주 주연 영화 ‘콜래트럴’ 삽입곡인 ‘에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세계를 휩쓰는 크로스오버(장르 넘나들기) 바람과 쿠바 음악 열풍이 맞물려 태어난 이들 음악은 화려한 쿠바 리듬 위에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등의 귀에 익은 주제 선율들이 적절히 변용되어 밝고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다섯명의 뮤지션의 마력에 빠져 살사 리듬에 몸을 싣게 되며 익살스러움과 독창적인 해석이 집약된 음악에 우아한 클래식 선율, 콩가의 리듬으로 색을 입히고 재즈로 마무리하고 있다.
클라츠 브라더즈의 멤버는 베이시스트 길리안 포스터, 피아니스트 토비아스 포스터, 드러머 팀 한 등이며 쿠바 퍼커션의 멤버는 팀발리스트 알렉스 헤레라 에스테베츠, 콩가 연주자 엘리로 루이스 등이다.
이 날 연주에서 이들이 들려줄 곡목은 베토벤의 ‘비창’,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비제의 ‘카르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등과 쇼팽, 브람스, 슈베르트, 하이든, 비제 등이다. 문의 아르스노바 1588-8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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