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설비투자실행 BSI는 103으로 2002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한은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BSI)’에 따르면 제조업은 내수부진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업황 BSI는 전달(77)보다 낮은 74에 머물러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더 나빠졌다.
채산성 BSI도 전달(78)보다 하락한 75를 기록하는 등 지역내 제조기업의 수익성 악화추세가 이어졌으며, 매출증가율BSI도 전달(82)보다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하지만 설비투자실행BSI는 회복세를 보이며 2002년 1/4분기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어선 103을 기록했다.
또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은 전달(51)보다 상승한 60을 보였으나 기준치를 밑돌아 체감경기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업(30→71)과 도소매업(44→56)도 큰폭으로 상승했지만 숙박업(60→33)과 오락문화업(50→17)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제조업의 경우 10월중에는 체감경기부진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비제조업은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