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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유럽형 시장 구경을?’
유럽의 길거리 노점을 거닐며 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 9층 식당가에 위치한 ‘마르쉐(점장 조재면)’가 그곳.
‘마르쉐’에 가면 테이블 분위기부터 음식 골라먹는 방법까지 모든게 독특하다.
270평에 이르는 매장은 유럽 각국의 정원 분위기를 4곳에 나누어 담았다. 스위스, 빅토리아, 오차르, 이탈리아 등 각각의 식당 분위기를 테이블과 인테리어로 연출했다. 음식 코너도 일본식 스시카운터와 샐러드바, 스위스, 독일 등 유럽형 요리, 하루에 2번 직접 굽는 빵 카운터 등 세계를 담았다.
이들 주요 메뉴들은 3주단위로 바뀌며 계절별 채소와 음식으로 최상의 메뉴를 제공한다.
주문은 세계 각국의 음식이 모여 있는 유럽의 길거리 시장을 거닐며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면 주문 카드에 도장을 찍어주며 조리시간을 알려준다. 주문한 음식은 스위스 소녀 복장의 점원들이 날라준다.
음료부터 샐러드, 요리까지 따로따로 가격이 정해져 있어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다른 유럽형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교하면 오히려 10~20% 이상 저렴하다.
각종 할인 카드도 충분한 서비스를 하고 있어 통신카드 10~20%, 캐시백 적립, 자사카드인 ‘아모제 카드’ 10% 적립 등의 혜택을 받으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놀이방도 갖추고 있으며,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보모가 아이들을 돌봐준다.
예약을 하면 백화점 내에서 전경이 가장 아름다운 창가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재면 점장은 “고객들이 유럽형 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식당에서 골라먹는 방식에 상당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마르쉐를 이용하는 기존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42-535-7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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